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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월 27일 LK그룹, 희망브리지와 재난구호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난구호협력 사업은 LH가 소방청, 민간구호단체와 협력해 화재, 지진 등 재난 피해를 입은 위기 가정에 구호금과 구호키트, 임시거주시설(재난구호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계획에 따라 LH는 공공임대 공가 세대를 활용해 재난구호시설을 제공하고 매년 구호 기금 1억원을 조성해 구호기금과 키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에서 열린 이번 협약에 따라 LK그룹은 LH의 재난구호협력 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후원하고, LH는 이를 활용해 재난구호 그동안 펼쳐온 구호사업 지원을 확대 시행하게 된다.

LK그룹은 범 LG가로, LK자산운용, LK기술투자 등을 계열사로 둔 금융그룹이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재난구호시설 20개소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그동안 재난위기가정 236가구에 생필품과 생활자금을, 29가구에는 재난구호시설을 각각 제공했다.

특히, 긴급구호시설은 피해자들이 즉시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돼 있으며, 별도 보증금이나 임대료 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LH는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위기가정이 상처를 회복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난구호협력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공생공사닷컴(https://www.public25.com)